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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사라면 알아야 할 우리나라 향토음식

관통사라면 알아야 할 우리나라 향토음식

 

우리나라를 외국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관통사는 여러방면으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물론,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들, 성형, 문화, 음식 등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아는 지인중에 관통사로 일하고 있는 분이 많아서 작년에 관통사 자격증을 따고,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몇번 체험삼아 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한 적이 있는데요, 차에서 이동하는 시간에 주로 '다음 행선지에 대한 설명, 관광객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 기타 질문 등등'을 받고 정말 끊임없이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아는것이 많아야 이 이야기 흐름을 주도할 수 있고, 이끌어 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관통사라면 알아야 할 우리나라 향토음식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관통사라면 알아야 할 우리나라 향토음식

 

 향토음식이란?

향토음식이란 지방 특유의 전통음식을 말하며 그 지방의 기후와 지형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북부지방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어서 음식의 간이 남쪽에 비하여 싱거운 편이고 매운맛이 덜합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음식의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념에 젓갈을 많이 쓰며, 간이 세서 매운맛이 강합니다.

 

 서울 음식 특색?

서울은 조선 시대 이래로 수도였기 때문에 궁중의 풍속을 따라 음식의 격식이 복잡하고 맵시가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외국 사신이 드나들었기 때문에 음식이 화려하단 특징이 있고, 지역 자체에서 나는 특산물이 별로 없어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여러 재료들을 이용해 가짓수가 많고, 양념도 많이 사용하는 사치스러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설렁탕, 흑임자죽, 떡국, 비빔국수, 메밀만두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궁중음식으론 신선로, 떡찜, 떡볶이, 갈비찜, 전복초, 우설편육, 양지머리편육, 구절판 등이 있습니다. 떡과 음식에도 손이 많이 가거나 고급재료를 이용한 음식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경기도 음식 특색?

경기도는 바다와 산 모두를 통해 곡식과 해산물과 산채 모두 풍부하였습니다. 기후도 중부에 위치하여 비교적 좋은 편이기에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게 발달하였습니다.

 

경기도 음식은 서울과 비교하여 소박한 편이고 양념도 수수하게 쓴 편입니다. 또한 경기도는 강원도, 충청도, 황해도와 접하고 있기에 이들 지방의 음식과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경기도 음식의 성향은 범벅이나 수제비와 같이 호박, 감자, 옥수수, 밀가루, 팥 등을 섞어 만든 구수하고 양이 많은 곡류음식, 오곡밥이나 찰밥을 즐깁니다.

 

 

 강원도 음식 특색?

강원도는 동해바다와 접해있고 태백산맥의 깊은 산과 골짜기의 사이사이에 분지가 자리잡은 곳입니다. 따라서 해안지방과 산악지방에는 각각 다른 음식문화가 나타납니다. 먼저 산악지방에서는 주로 감자, 고구마, 옥수수, 밀, 도토리 등을 이용한 음식과 산에서 채취가능한 다양한 나물을 즐겨 먹었으며, 해안지방에서는 다양한 생선과 오징어, 황태, 미역 등 해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강냉이밥, 메밀막국수, 감자수제비, 곤드레밥, 마른오징어젓갈무침, 물오징어불고기, 동태구이, 황태구이, 더덕생채, 취쌈 등이 있습니다.

 

 

 충청도 음식 특색?

충청도는 바다에 전혀 접하지 않고 산지가 발달한 북도와 황해에 접하여 있는 남도로 나뉘어집니다. 산지가 발달한 충북지역에는 산채와 버섯 등이 풍부하고, 충남지역은 농경에 적합하여 곡물이 풍부하고 황해에는 좋은 어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해산물 음식이 발달했습니다.

 

충청도 음식의 특징은 사치스럽지 않고 양념을 싱겁게 하여 음식재료 본연의 맛을 질기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콩나물밥, 보리밥, 찰밥, 굴냉국, 어리굴젓, 고추젓, 박속낙지탕, 늙은 호박나물 등이 있습니다.

 

 

 전라도 음식 특색?

황해와 남해의 보고를 끼고 기름진 호남평야를 안고 있는 전라도는 쌀이 풍부하고, 해물을 곁들이는 음식이 유명합니다. 또한 산에서 나는 귀한 산물이 많아 음식을 다양하게 만드는 것 또한 전라도 지역의 음식 특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라도는 부유한 지역이기에 한상에 차려지는 음식의 가짓수가 많아 외지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전라도는 기후가 온난하여 젓갈이나 양념의 간이 매우 세고, 김치를 담글 때에도 고춧가루를 많이 쓰고 간이 짜고 국물이 없는 김치를 담급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피문어죽추어탕, 죽순찜, 홍어어시육, 장어구이 등이 있습니다.

 

 

 경상도 음식 특색?

동해와 남해를 접하고 있는 기후란 점은 경상도와 전라도가 비슷하지만 해산물의 종류가 다르고, 음식을 즐겨먹는 방법도 다릅니다. 경상도는 해산물을 회로 먹는 것을 즐기며, 젓갈은 멸치젓을 가장 많이 담급니다. 음식의 간은 소금간이 세며, 매운 점은 전라도를 능가하지만 전라도와 달리 음식에 멋을 낸다거나 사치스럽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밀국수냉면, 닭칼국수, 조개국수, 선짓굴, 북어미역국, 들깨참깨미역국, 마른홍합미역국, 동태고명지짐 등과 같이 특히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많습니다.

 

 

 제주도 음식 특색?

제주도는 자연적인 조건으로 인해 쌀이 거의 생산되지 못하여 잡곡을 주식으로 하며 섬이기에 풍부한 해산물이 주식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육지에서는 말고기를 즐겨 먹고, 흙돼지 역시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뽑힙니다.

 

제주도 음식은 여러 재료를 섞지 않고, 양념도 세게 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립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상어지짐이, 오분쟁이찜, 돼지고기조림, 옥돔구이, 갈치자반, 전갱이자반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관통사라면 알아야 할 우리나라 향토음식'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디테일하게는 아니어도, 모든 분야에서 조금씩은 지식을 쌓아두셔야 훗날 관통사로서 일하게 되었을 때 많은 관광객들과 어려움없이 소통하게 될 것 입니다. 그냥 말빨로만 두루뭉실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고 다양한 방면의 지식들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