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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련 News

'김치 기원은 중국?' 왜곡한 구글, 검색 결과 시정 '김치 기원은 중국?' 왜곡한 구글, 검색 결과 시정 김치 원조? 영어로 물으면...구글, 지금까지 “중국” 답했다 세계 최대 포털서비스인 구글이 ‘origin of kimchi(김치의 원조)’라는 검색어에 ‘중국'이라고 답해온 것으로 5일 확인됐습니다. 이용자들과 언론의 지적이 잇따르자, 구글은 이날 오후 검색 결과를 ‘한국'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날 오전 구글의 ‘검색 언어'를 영어로 설정한 뒤, ‘origin of kimchi’ ‘kimchi origin’을 검색하면 최상단에 ‘place of origin’ 문구와 함께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와 ‘China’(중국)란 검색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고 같은 내용을 검색하면 ‘한국’이 나타났습니다. 똑같은 질문인데도, 구글이 한국어 버.. 더보기
이번엔 英·中 언론전쟁...대체 무슨 일이야? 이번엔 英·中 언론전쟁...대체 무슨 일이야? 인권 비판 보도 BBC에 맹공 퍼부은 중국 미국과 함께 보조를 맞춰 중국에 대한 압박을 높여가고 있는 영국이 이번에는 중국의 국제 방송 채널 면허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최근 영국 BBC 베이징 지국장에 엄중교섭을 제기했다고 5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BBC가 코로나19 관련 방송을 하며 이 문제를 정치와 연결지어 보도했다고 문제를 삼았지만, 속내는 신장 지역 재교육 수용소 여성들의 성폭행 의도에 관한 BBC 보도가 불만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BBC 지국장 엄중교섭 뒤 영국의 방송·통신 규제 당국인 오프콤은 중국 공산당 통제 아래 운영된다는 이유를 들어 런던에 유럽본부를 둔 중국국제TV(CGTN)의 방송 .. 더보기
조련왕 중국, 어떻게 미얀마를 길들였나? 조련왕 중국, 어떻게 미얀마를 길들였나? 미얀마와 중국의 끈끈한 관계는 오랜 기간 중국이 공들인 결과입니다. 중국은 1962년 미얀마에 군부 독재정권이 들어선 이래 수십년 간 군정을 지원해왔습니다. 서구 사회는 반민주 독재정권에 각종 경제 제재를 가하며 등을 돌렸지만 중국은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고, 이는 군부에게 구명줄과 같았습니다. 중국은 군부 엘리트를 비호하는 대가로 미얀마의 풍부한 가스와 목재 채굴권을 확보했고, 중국에게 미얀마는 천연자원 가득한 창고나 다름없었습니다. 미얀마 경제는 갈수록 중국에 종속됐고, 군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2000년대 후반 권력이양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변화의 조짐을 보인 데는 이런 판단이 작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2011년 비록 친군부.. 더보기
중국에 잘 보이려다 조롱받은 포드, 어떤 사연? 중국에 잘 보이려다 조롱받은 포드, 어떤 사연?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머스탱 브랜드의 SUV 전기차 모델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를 올해부터 중국에서 만든다는 것을 홍보하려다 망신을 당했습니다. 2021년 ‘소의 해’를 ‘말의 해’로 표기한 것! 포드는 "올해가 머스탱 마하-E를 중국에서 제조하는 원년이라 ‘말의 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가 오히려 조롱을 받았습니다. 포드는 지난달 28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에 "중국, 우리가 왔다"라는 글을 올리며 ‘머스탱 마하-E 중국제조’란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2021 중국 말의 해’라는 문구와 말을 형상화한 그림이 들어간 포스터 이미지도 함께 올렸습니다. 포드가 1964년부터 생산한 머스탱은 야생마를 뜻합니다... 더보기
"미얀마 쿠데타" 바이든 美정부의 첫 실험대 되다 "미얀마 쿠데타" 바이든 美정부의 첫 실험대 되다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집권 민주주의민족동맹(NLD) 고위 인사들이 전격 구금된 1일 군부가 쿠테타를 공식화했습니다. 군부는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년 뒤 새로운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군부는 현재 유일하게 접근이 가능한 군 소유 TV채널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가 끝나면 자유롭고 공정한 다당제 총선이 치러질 것이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정당에 국가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8일 치러진 총선 등 5년 사이 두 차례나 치러진 민주적 총선을 뒤집고 다시 전면에 나섰기 때문에 군부의 권력이양 약속에 대해 국제사회의 시선은 회의적입니다. 바이든.. 더보기
시진핑 "회색코뿔소·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미국 의식한 것일까? 시진핑 "회색코뿔소·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미국 의식한 것일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회색코뿔소’와 ‘블랙스완’을 언급하며 중국이 직면한 위험을 강조했습니다. ::회색코뿔소:: 회색코뿔소는 눈에 잘 띄지만 코뿔소가 달려오면 두려움 때문에 그 위협을 부인해 버리는 경우가 있음. 알려진 위험을 간과하거나 무시하다 큰 위험에 빠진다는 의미. ::블랙스완:: 검은 색깔을 가진 백조(白鳥)를 떠올리기 쉽지 않은 것처럼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큰 충격을 주는 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28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에서 “각종 위험과 도전을 잘 예측해야 하며 각종 회색코뿔소와 블랙스완 사건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색코뿔소는 예상할 .. 더보기
중국 입국 시 코로나 항문검사 시행, 어디어디? 중국 입국 시 코로나 항문검사 시행, 어디어디? 중국 입국 시 코로나19 확인을 위해 항문 검사까지 받는 경우가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일부 도시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항문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은 베이징과 산둥성 칭다오 등 일부 지역에서 입국객이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등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작년 초, 상하이 당국이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퇴원 시 항문 검사를 하다가 중단한 바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방역 압력이 커지면서 일부 도시들이 다시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 글로벌타임스의 설명입니다. 샘플 채취는 대상자가 바지를 내리고 침대에 있으면 검사요원이 면봉을 이용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보기
시진핑에게 무릎 꿇은 알리바바 마윈...앤트그룹 운명은? 시진핑에게 무릎 꿇은 알리바바 마윈...앤트그룹 운명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산하 핀테크기업 앤트그룹이 금융지주사로 전환합니다. 이로써 앤트그룹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감독을 받게 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금융규제를 비판했다 중국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사실상 항복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의 한 포럼에서 중국의 금융 규제를 `전당포`라는 단어까지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이후 중국 정부는 앤트그룹의 상장을 연기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심지어 마윈은 실종설까지 돌았고 88일만에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