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통사 면접준비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
요즘 날이 너무 덥죠? 날이 더워지는만큼 관통사 필기시험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요, 다들 준비는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아마도 지금은 한창 필기과목에 열과 성을 다해 집중하고 계실텐데, 문득 이런 궁금증 안 드시나요? '관통사 면접준비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
저는 필기시험을 늦게 준비하기 시작한 케이스라 필기시험 보기 전엔 면접준비까진 못하겠다 생각했는데, 어찌어찌 운이 좋아서 '관광안내실무교육'을 통해 4과목 중 2과목을 면제받아 7월달부터 독학으로 면접준비도 병행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조금 일찍 면접준비를 시작했다고 생각했고, 필기시험일을 기준으로 면접시험까지 약 3달간의 텀이 있으니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 생각했으나..... 정말 정말 시간이 부족하고 또 부족했습니다.
제가 면접준비를 하며 느낀점들을 Q&A를 통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먼저 면접시험이 어떻게 치뤄지는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면접관 몇 명? 면접관 3분이 있는 방에 응시자 1명이 들어가 시험을 봅니다.
1인당 몇 분정도 소요? 1인당 5분~8분정도 소요됩니다.
질문의 개수는? 응시자마다 다르나 보통 3문제~7문제 정도입니다. 그 중, 1문제는 한국어로 대답하는 문제이고, 나머지는 각자가 신청한 외국어로 대답합니다.
질문 난이도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응시자가 많기 때문에 질문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나 응시자가 많지 않은 언어권(EX.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은 질문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독학으로도 가능한 정도라고 봅니다.
답변의 길이는? 1분에서 1분 30초가 적당합니다. 답변이 너무 길어지면 면접관이 알아서 '예, 알겠습니다. 거기까지만 들을께요~' 하십니다. 그러니, 너무 잘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그냥 스탑시키기 전까지 계속 자신있게 얘기하세요~ 그게 감점으로 적용한 경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질문 중 모르는 것이 나왔다면? 아는선까지는 열심히 대답하고, 모르는 질문은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답한 후, 돌아가서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공부하겠다고 하면 됩니다. 만약 5문제중 3문제 이상을 제대로 답변하였다면 1, 2문제 버벅거린건 탈락으로 치진 않습니다.
7월부터 독학으로 면접준비를 했는데, 어떤 책으로 했나? (책 홍보 절대 아님)
A : 관광통역안내사 핵심기출 100제. (아마 이 책이 관통사 면접준비 책 중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위 책으로 공부하게 된 이유는?
A : Youtube를 찾아보던 중에, 면접시험을 통과한 몇몇 관광통역안내사분들이 이 책으로 공부하여 통과했다는 후기를 보고 사서 공부함.
위 책의 장점과 단점?
장점 : 2014년도부터~작년까지의 기출문제가 책 앞쪽에 부록으로 제공되고, 심지어 기출문제는 mp3 파일도 무료제공. 문제마다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답변이 적혀있어 내가 선택한 외국어뿐만 아니라 한글로도 내 답변을 정리할 수 있음.
단점 : 답변이 생각보다 많이 상세하고 길다. 문제의 퀄리티가 나쁘진 않지만, 100문제만 대비하는 것으론 절대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건 이 책의 단점이라기보단 면접질문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한 것을 탓해야겠네요 ㅜ
필기 본 후 계속 독학으로 공부했나?
저는 9월달 한 달, 학원에 등록해서 면접준비를 어떻게 하나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학원에 등록하면 학원의 비법이 담긴 책을 구매할 수 있는데, 그 책을 기초로해서 스터디원들을 저 포함 4인으로 꾸려서 함께 공부했습니다.
면접준비 학원 장점과 단점?
장점 : 1. 무엇을 외워야 하는지,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딱 딱 알려주기때문에, 혼자 긴가민가하며 시간 낭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스터디원들을 꾸려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3. 막판에는 실제로 면접보듯 예행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단점 : 1. 학원에서 면접준비반은 대부분 6월과 9월에 반을 오픈하는데, 6월반에 들어가신다면 진도가 많이 느리다고 느끼실테고, 9월반에 들어가신다면 진도가 빠르다고 느끼실겁니다.
2. 내 식으로, 내 화법으로 바꿔서 외우는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학생들이 소수인 반에 들어가게 된다면(돈이 비싼 반) 모르겠지만, 15명 이상인 반에 들어가게 된다면, 시간상의 이유로 전날 암기해 오라고 했던 숙제들을 모두가 함께 외워보는 시간을 가지는데, 남들과 다르게 외워왔다면 함께 입맞춰 외우는 그 시간이 정말 낭비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선생님이 외우라는 그대로 외워오란 식이 맘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돈이 많이 듭니다.
스티디 장점과 단점?
장점 : 1. 스터디원만 잘 꾸린다면 예행연습을 꾸준히 반복하며 면접 당일에도 심사위원 앞에서 떨지 않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스터디원마다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다양하여 생각지 못한 부분을 학습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단점 : 1. 스터디방 구하기, 간식 등 지출이 생각보다 있습니다.
2. 스터디원이 준비를 잘 안해오거나 빈둥거리면 다 함께 나태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총괄적으로 저는 관통사 면접준비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본인의 외국어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어실력이 좋다? 그럼 학원까진 필요없고 스터디원만 잘 꾸려서 학습하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학원에 다니는 이유 = 무엇을 암기해야 할지 몰라서 + 외국어 실력이 조금 부족해서.. 이죠.
Q. 경복궁에 대해서 설명해 보세요.
Q. 한국의 전통주에 대해서 설명해 보세요.
Q. 한옥에 대해서 설명해 보세요.
IF 위의 3 질문에 대해 주저없이 외국어로 설명가능하시다면, 독학 혹은 스터디로도 충분히 면접 통과 가능합니다. 당신은 지식이 필요한 것이지, 외국어로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지 확인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위의 3 질문에 대해 한국어로는 어떻게 설명할 지 알겠는데, 외국어론 설명이 어렵다면? 학원이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합니다. 독학이나 스터디로 커버하기엔 시간이 빠듯할 수 있습니다.
이상, 오늘은 관통사 면접준비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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