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간 갈등에 강화되는 한중 우호관계(입국제한 완화)

미중간 갈등에 강화되는 한중 우호관계(입국제한 완화)

 

 

미국과 중국은 둘 다 한국 입장에서 놓을 수 없는 관계죠. 특히 최근에 중국과의 관계는 비자신청으로 인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해 졌습니다. 

 

오늘은 미중간의 갈등 강화로 인해 강화되는 한중 우호관계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중국이 보내온 러브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에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한중간 우호를 강조하며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전방위적인 미국의 압박에 직면한 중국이 경제적으로 밀접한 한국과 관계 개선을 통해 활로를 찾아보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보는 오는 5일부터 취업, 유학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거나 유효한 거류증을 가진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비자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왔는데 이처럼 입국을 완화해준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란 사실에 의미가 부여됩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정된 데다 한중간 경제·무역 교류 회복을 위해 양국 간 입국 완화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내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위해서라도 한국에 대해 입국 제한을 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주한 중국대사과노가 각 총영사관은 5일부터 비자 신청을 받게 됩니다. 다만,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탑승 5일 전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베이지 소식통은 이번 한국인 입국 제한 완화는 중국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에 들어오면 각 지방 정부의 정책에 따라 14일 격리를 하게 되는데 이 또한 향후 협의에 따라 단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말 한국에 처음으로 '기업인 패스트트랙'(입국 절차 간소화 제도)을 적용해 대기업 위주로 직원들이 전세기 등을 통해 들어오게 했습니다. 아직 베이징에는 '기업인 패스트트랙'이 적용되지 못하지만 시안 등 받아들이는 지방 정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삼성 등은 톈진 등에 전세기로 직원들을 보낼 정도로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일 칭다오에서 한국과 중국이 대면 회의를 하고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는 향후 5년간의 협력 비전을 담은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 작성 동향을 점검하고, 가급적 조기에 완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연내로 추진 중인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비해 양국 간 경제 성과를 내실 있게 준비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 양국은 각자의 방역 상황과 양자 관계의 발전 수요를 결합해 방역 상시화와 배경하에서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계속 추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입니다. 양국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업인 패스트트랙' 제도를 세운 것은 국제방역 협력의 좋은 모범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중 관계가 개선되는 것은 현재 양국의 향후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보면 매우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5일부터 비자 신청이 가능해 졌으니 중국으로 넘어가야 하는 유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는 장맛속 무지개 같은 소식이 되겠네요. 9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니 되도록이면 빠르게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신청일을 기다리던 분들이 많아 비자발급에 시간이 예전보단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비자발급 후에는 비행기 티켓도 구하셔야 하고, 항공기 탑승 5일 전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도 제출해야 하니 바쁘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중국에 들어가도 14일 격리를 하게 되니 이 또한 일정에 포함하여 계산하셔야 함을 잊지 마시구요.

 

미국의 압박이 무서웠던 중국이 러브콜을 보내 온 지금... 만만한게 한국이지... 라는 씁쓸함이 들지만 상호간의 이득이 취해지니 할 말은 없네요.

 

오늘은 미중간 갈등에 강화되는 한중 우호관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