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자 발급 재개 소식

중국 비자 발급 재개 소식

 

 

오늘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피해 국내로 들어왔던 한국 유학생들과 교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포스팅하러 왔습니다.

 

바로 중국 비자 발급 재개에 관한 소식인데요, 중국으로 돌아갈 길이 갑자기 막혔던 터라 꽤 오래 비자 발급 재개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중국 비자 발급 재개 소식

전세계에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면 중단했던 비자발급이 이르면 다음 달 초(8월)부터 재개된다고 합니다.  

 

중국 초중고교와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5만 명, 이 중 대부분이 국내에 머물고 있으며, 교민의 30% 가량이 중국으로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역유입을 막겠다며 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인 입국을 중단시키면서 국내에 발이 묶인 겁니다. 그런데 중국이 비자발급 업무를 중단한지 4개월 만에 한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비자를 발급해 주기로 우리 정부와 합의했다고 주중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비자발급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비자 발급 대상은 유학생 외에도 취업자 그리고 거류증이 있는 교민 등 3개 그룹입니다.

 

취업자는 주재원과 자영업자 등으로 Z비자 소지자가 대상이고, 거류증 기한이 만료된 교민들은 일단 이번 합의에서 제외됐습니다.

 

기업인에 대한 신속통로(패스트트랙) 절차에 이어 일반인에 대한 비자업무가 재개되면서 막혔던 한중 인적 교류가 활성화 될지도 주목됩니다.

 

 

아직 중국 비자발급 재개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장하성 주중 대사는 8월 내로 합의가 되어 오는 9월 중국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유학생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는데 지장이 없게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번 중국 비자 발급 재개에 대한 양국의 협의가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양국 국민에게서 장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사례가 없었다는 점 등 방역 성과가 이번 협의에 중요하게 적용됐으며 비자 신청시 핵산검사를 받고 그에 따른 건강확인서를 발급받는 등의 조건이 있을 것입니다.

 

 

보고된 바로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없었으며,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가운데 확진자도 4월말 이후로 보고되지 않고 있고, 한국의 역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중국인 비율은 1% 미만이었습니다.   

 

대사관 측은 이번 비자발급 대상에서 거류증이 만료된 경우는 제외되었는데, 이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국 측과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나의 과제 :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중국행 항공편 구하기

하지만 비자를 받아도 고민은 이어지는데요, 중국행 항공편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당장의 비자발급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4일 국제선 운영 완화 방침을 내려 항공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항공사의 항공편은 기존 3편에서 10편으로 늘리고, 중국 항공사는 기존 7편에서 10편으로 늘려 총 20편으로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한국 항공사는 난징, 광저우, 선전, 시안 등 4개 노선을 재개하고 추가로 3개 노선에 대해 협의중에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승객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3주 이상 발생하지 않으면 부여하는 인센티브로 톈진 노선도 28일부터 운행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항공편 규모가 과거에 비해 턱없이 적은데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한국을 경유해 귀국하는 중국인들이 좌석을 선점하면서 초청장을 받은 한국인들조차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속을 끓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애러사항을 해소해달라며 국민 청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대사관 측은 항공편을 늘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중국 비자 발급 재개 소식'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꽤 오래 중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닫혀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9월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자영업을 위해 돌아가야 하는데 발이 묶여 있었던 분들에게도 너무 좋은 소식인 것 같아 다행입니다.

 

첩첩산중이라고 비자 발급 후에는 중국행 항공편을 구하는 또 다른 과제가 있으니 업데이트 되는 소식 참고하셔서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면 미루지 마시고 바로 비자 발급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