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역사가 교훈이되는 다크투어리즘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다크투어리즘입니다. 6월 6일 현충일을 보내며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부터 현충일이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고, 그 충성을 기념하기 위해 생각해게 되는 날이 아닌, 법적공휴일로서 주말에 현충일이 끼게되면 아쉬워하게 되버렸는데요.. 현실이 그만큼 냉정하고 슬픈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따라서 오늘 포스팅에선 의미를 조금 더 담아 아픈 역사가 교훈이되는 다크투어리즘에 대해 살펴보고자합니다.
다크투어리즘은 면접에서도 자주 물어보는 단골질문이니 다쿠투어리즘의 정의와 국내 다크투어리즘의 대표적인 장소까지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이란?
다크투어리즘은 휴양과 관광을 위한 일반 여행이 아닌, 관광객들이 재난, 전쟁, 대량학살 등 비극과 죽음을 조명하는 장소를 방문함으로써 그러한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교훈을 얻는 유형의 관광입니다.
국내 다크투어리즘?
1. 서대문형무소 : 억압과 공포의 상징
1908년 10월 21일 대한제국 말기 일제에 의해서 전국 최대 규모의 근대식 감옥인 '경성감옥'으로 첫 개소되었습니다. 이곳은 독립운동을 했던 한국인들을 수감시켜 탄압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광복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민주화 운동을 했던 시민들이 수감되기도 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부터 1987년까지 약 80년동안 감옥으로 운영되며 독립운동가들과 자유의 평화를 부르짖은 수 많은 시민들을 희생시켰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서대문형무소를 억압과 공포의 상징이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2. 제주 4·3 평화공원
제주 4·3사건이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 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독선거, 단독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우러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 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이곳은 초토화 작전과 민간인 대량학살, 그 이후 한국전쟁 기간 형무소 재소자 학살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4·3사건 희생자들, 제주도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일제시대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임진각 : 아픔의 현재 진행형
임진각은 아픔이 현재 진행형인 곳입니다. 아직 고향 땅을 밟지 못해 멀리서 바라보는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죠. 임진각은 1972년에 북한 실향민을 위해 세워져 지금은 관광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북한 실향민을 위한 '망배단',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장으로 유명한 '철도중단점', 1만 2,773명의 포로가 귀환하며 이름이 생긴 '자유의 다리'등 한국전쟁으로 인해 멈춰버린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독일의 통일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가 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판문점처럼 복잡한 허가절차가 없기 때문에 경기도 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자원이 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의 방문에 비해 내국인은 평화누리 공원에서 유명한 바람개비를 보며 그저 '아름다운' 공원 정도로 여기고 있지 않나 하는 반성도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은 아픈 역사가 교훈이 되는 다크투어리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다크투어리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자는 아픔은 잊어버리고 새출발을 도모하는게 옳다고 합니다. 고로 아픔을 상기시키는 장소에 가는 것이 옳지 못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아픔을 잊지 않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다크투어리즘에 대해 곱씹어보며 우리나라의 아픔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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