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 생산하나?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순항중이란 소식을 듣고 오늘 포스팅 준비해 보았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너무도 큰 아픔을 주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바라며 바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국영 제약기업 시노팜
지난 5일 중국 국영 제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 시노팜 사하 우한생물제품 연구소의 코로나19 불활성화백신 생산시설이 국가 관련 부처가 실시한 생물안전검사에 통과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앞두고 있다 보도했습니다.
시노팜은 코로나19 불활성화백신 생산시설이 국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이번 안전성 검사에 통과한 베이징 고등 생물안전생산시설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불활성화백신 생산시설이라 설명했습니다. 해당 생산시설은 이미 코로나19 생산 허가증을 발급받았으며, 국가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생물안전규범 및 기준을 준수, 선진적인 경험을 토대로 생물안전 3급 방역기준에 따라 건설 및 관리되고 있습니다.
시노팜은 연말에 코로나19 백신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류징전 시노팜 회장은 지난달 CC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3상 시험을 3개월 이내 완료할 전망이며 마지막 심사승인을 거쳐 연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성공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현재로선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 중에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모더나, 중국 시노백, 중국 시노팜 등이 임상 3상에 진입했습니다. 중국의 제약업체인 푸싱의약도 독일 제약업체인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해 중국에서 첫 임상시험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시노백 코로나 백신 3상 시험
중국 바이오기업 시노백(Sinovac)이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브라질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합니다. 9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라면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인도네시아 내 임상시험 지휘를 맡은 쿠스난디 루스밀 파자자란대학교(Unpad) 교수는 "3상 임상시험 대상 목표 1천 620명 가운데 절반인 800여명만 지금까지 모집됐지만, 11일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쿠스난디 교수는 시험 대상자를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고, 다른 한쪽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해 효과를 파악할 예정이며 반둥의 파자자란대학병원과 캠퍼스, 4개 보건소 등 6개 장소에서 진행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시노백은 지난달 1·2차 임상시험 예비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노백은 2상 임상시험에서 중화항체(바이러스 감염중 중화·방어 능력을 갖춘 물질) 형성률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시노백은 브라질에서 이미 지난달 21일부터 9천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인도네시아의 국영 제약사인 바이오 파르마와도 손을 잡아 6개월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내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에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시노백사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수행되도록 감독·지원 할 것"이라며 시험 대상자 등이 보호받을 수 있는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바이오파르마는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 개발에 협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에이크만 연구소와 함께 '메라 부띠(Merah Puith)'란 이름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중에 있습니다. 바이오파르마는 자체 개발 백신의 동물실험을 연말까지 마치고, 내년에 인간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시노백 백신은 내년 중반, 메라 뿌띠 백신은 2022년 양산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 제야사 제넥신도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Kalbe)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GX-10'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GX-19는 한국에서 1·2a상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제넥신과 칼베는 한국에서 임상 진행 상황에 따라 9~10월 인도네시아에서 2차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중국 백신, 믿을만한가?
중국의 백신 개발에 대해서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임상 3사에서 요구하는 정밀함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 보도한 적 있습니다. 그 결과 국제 사회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백신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언스는 2018년에 있었던 중국의 백신 스캔들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습니다.
중국의 창춘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는 2018년 불령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을 대량으로 판매하다 적발됐습니다. 불량 DPT 백신을 맞은 영유아들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줬었죠.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청문회에서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개발한 백신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백신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근거와 신뢰를 바탕으로 충분히 검증된 안전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입니다. 이번만큼은 중국의 호구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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