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뿔난 트럼프, 중국 공자학원 겨냥

중국에 뿔난 트럼프, 중국 공자학원 겨냥

 

'난 끔직한 전염병을 전 세계에 퍼지게 놔둔 중국에게 아주 화났다'

 

'중국은 이 사태를 막을 수 있어야 했다'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였다. 그러나 나와 그의 관계는 더는 좋지 않다.'

 

'내가 선거에서 지면 미국은 중국이 차지할 것이고, 여러분은 중국어를 배워야 할 것이다'

 

위의 발언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와 제대로 뿔났음이 느껴지시나요? 공식적인 발언자리에서 중국을 향한 도발적인 발언을 가감없이 내뱉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향한 그의 거침없는 공격들을 아래 내용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는 왜 중국에게 화가났나?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을 향해 '화가 났다'는 직접적인 발언을 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을 자신의 치적으로 거론하던 중 "나는 중국에 매우 화가 났다. 이 끔찍한 질병이, 이 끔찍한 전염병이 우리나라와 세계에 들어오도록 나뒀기 때문이다."라고 직접적인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막을 수 있어야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중국에 돌린 뒤 다시 한 번 "나는 중국에 아주 아주 화가 났다"고 재차 언급한 후, 더 이상 질문받지 않고 브리핑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초반부터 중국의 책임이라며 맹렬히 비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급감 기미가 보이지 않아 중국의 확산 책임에 대한 공세 수위를 점점 더 높여가고 있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휴 휴잇 쇼'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나와 시진핑 국가주석은 매우 좋은 관계였고, 그는 훌륭한 신사다.  하지만 그들이 중국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한 일로 그와의 관계는 이제 좋아질 수가 없다."고 비판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도발적인 발언까지 덧붙였는데, "내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중국이 미국을 차지할 것이고, 그러니 내가 선거에서 지면 여러분은 중국어를 배워야 할 것이다"고 발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간 '누가 더 중국에 세게 나가느냐' 경쟁이 붙은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미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뿔난 트럼프, 중국 공자학원 겨냥하나?

13일 블룸버그통신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미국내 대학에서 주로 운영되고 있는 공자학원에 대한 제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자학원은 중국 국무원 교육부가 관리하는 기관으로, 주로 중국 정부가 세계 대학과 교류해 설립한 중국어 교육 및 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입니다. 즉, 중국 문화를 수출하는 세포조직인 셈이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미 국무부가 미국 내 공자학원을 '외국 공관'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이날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국 공관으로 지정된다는 것은 이들 기관이 외국 정부에 의해 실질적으로 소유되거나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되면 미 정부가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요구하는 것과 유사한 행정적 요건이 공자학원에게도 요구됩니다. 국무부는 올해 초 여러 중국 언론 매체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공자학원은 오랫동안 미국내 대중국 강경파들의 표적이 되어왔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플로리다)등 국회의원들은 이들과 맺은 협정을 해지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이들은 공자학원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중국 정부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도구"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2004년 서울에 첫 공자학원이 세워진 후, 세계 162개국에 550여 개 공자학원, 1154개 공자학당이 세워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스탠퍼드대 등 미국 대학 80여곳 내에 설립되어 있습니다.

 

 

공자학원에 대한 견해를 위와같이 해석할 수 있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주위에 공자학원과 연계해서 중국어를 공부한 친구들이 많은데, 중국 문화를 수출하는 세포조직이라... 그렇게 해석하려니 조금 오싹하네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감히 중국에게 '니탓이다!' 말도 못하는 대한민국의 수장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유 통쾌해!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