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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관계

文대통령 "美바이든, 중국과 北문제 협력하라" 文대통령 "美바이든, 중국과 北문제 협력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미중 갈등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 등 여러 세계적 현안에 대해서는 중국과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018년 싱가포르 합의를 폐기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성과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하순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앞둔 가운데 한미 간 대북정책 이견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갖고 “트럼프 정부가 거둔 성과의 토대 위에서 (대북 정책을) 더욱 진전시켜나간다면 그 결실을 바이든 정부가 거둘 수 있다고 .. 더보기
바이든 정부 견제에 다시 '희토류' 카드 만지작거리는 중국 바이든 정부 견제에 다시 '희토류' 카드 만지작거리는 중국 지난 1월 20일(현지 시각) 미국은 바이든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지난 4년의 미국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바이든 정부의 출범을 지켜봤을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미국과 팽팽한 통상갈등을 유지해 온 중국은 정권교체를 계기로 통상갈등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은 기대가 있을 것입니다. 또 이들 사이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한국도 '동맹국 찬스'가 다시 복구될 것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하지만 각국이 원하는 셈대로 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과 함께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수장으로 대만계 미국인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를 지명하며 중국에 대한 통상압박을 시사했습니다. 타이 대표가 이목.. 더보기
바이든 취임후 쿼드 4개국 첫 만남, 중국 견제 시동 바이든 취임후 쿼드 4개국 첫 만남, 중국 견제 시동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들이 18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쿼드 참여국의 장관급 회담을 최소 연 1회 개최한다는 방침을 확인하는 등 중국의 영향력 확대 견제를 위한 공조 의지를 재차 피력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 4개국 외교장관은 이날 화상 회담을 했습니다. 2019년 첫 회담 이래 세 번째 외교장관 회담입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4개국 장관은 무력이나 강압으로 인도·태평양에서 현상을 변경하려는 중국의 어떤 시도도 .. 더보기
시진핑 "중국 내정에 존중하라" 바이든에 날선 경고 시진핑 "중국 내정 존중하라" 바이든에 날선 경고 시진핑(習近平·67)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홍콩·신장(新彊)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며 “미국은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라”며 경고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22일만인 11일 이뤄진 미·중 정상 간 첫 통화에서 말이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 통화가 2시간이나 진행되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의 인프라 투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부 상원 의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시 주석과의 전날 통화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어젯밤 시 주석과 2시간 연속으로 통화를 했다"며 ".. 더보기
중국과 각세우는 바이든, "중국 국방전략 재검토" 중국과 각세우는 바이든, "중국 국방전략 재검토" 바이든, "무력, 최후수단이지만 필요시 사용 주저않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국방부를 방문하고 중국에 대한 국방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취임 후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팽창과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군사적 전략 마련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입니다.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타곤을 첫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고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의 증가하는 도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국방부 TF가 4개월 .. 더보기
시진핑 "회색코뿔소·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미국 의식한 것일까? 시진핑 "회색코뿔소·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미국 의식한 것일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회색코뿔소’와 ‘블랙스완’을 언급하며 중국이 직면한 위험을 강조했습니다. ::회색코뿔소:: 회색코뿔소는 눈에 잘 띄지만 코뿔소가 달려오면 두려움 때문에 그 위협을 부인해 버리는 경우가 있음. 알려진 위험을 간과하거나 무시하다 큰 위험에 빠진다는 의미. ::블랙스완:: 검은 색깔을 가진 백조(白鳥)를 떠올리기 쉽지 않은 것처럼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큰 충격을 주는 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28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에서 “각종 위험과 도전을 잘 예측해야 하며 각종 회색코뿔소와 블랙스완 사건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색코뿔소는 예상할 .. 더보기
바이든,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 적극 계승… 미·중 갈등 예고 바이든,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 적극 계승… 미·중 갈등 예고 중국 더 고된 가시밭길 걸을듯..."트럼프 대중강경책 옳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가 출범 첫날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임 정부의 흔적 지우기에 나서면서도 중국에 대한 강경 정책만큼은 그대로 계승합니다. 미 상원에서 19일(현지시간) 시작된 바이든 정부 외교·안보팀과 경제팀 인준 청문회에서 각료 지명자들이 일제히 중국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앞다퉈 쏟아냈습니다. 미·중 관계는 트럼프 정부에서 지난 1979년 수교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도 양국 관계가 단기간에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트럼프 전임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3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당장 철회할 계획이 없다는.. 더보기
퇴임 D-6 트럼프의 계속되는 중국 때리기...샤오미 등 블랙리스트 퇴임 D-6 트럼프의 계속되는 중국 때리기...샤오미 등 블랙리스트 상무부는 중국해양석유, 국방부는 샤오미 등 9개사 블랙리스트에임기를 엿새 남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4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등을 문제 삼아 또 한 번 중국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상무부는 중국의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CNOOC)를, 국방부는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를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상무부는 정보통신 기술 공급망 보호를 내세워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을 적국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에서 3번째로 큰 석유기업 CNOOC에 대해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남중국해에서의 시추를 문제 삼아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상무부는 또 중국 항공 관련 업체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