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 온천의 분포와 특징

우리나라 주요 온천의 분포와 특징

 

지난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 온천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주요 온천의 분포와 특징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온천은 한반도의 중서부(온양, 도고, 유성, 이천 온천)와 중동부(척산, 오색, 덕구, 백암, 수안보온천) 및 남동부(경산, 도곡, 마금산, 동래, 해운대온천) 등지로 충청남북도와 경상남북도에 밀집되어 분포하고 있으며 대부분 화강암지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럼~ 각각의 주요 온천에 대한 특징에 대해서 살표볼까요?

 

 

우리나라 주요 온천의 분포와 특징

 

 우리나라 주요 온천의 분포

경기 : 이천온천

대전 : 유성온천

충북 : 수안보온천

충남 : 온양온천, 도고온천, 덕산온천

강원 : 척산온천, 오색온천

경북 : 백암온천, 덕구온천, 탑산온천

경남 : 부곡온천, 마금산온천

부산 : 동래온천, 해운대온천

 

 경기 : 이천온천

경기도 이천군 안흥면에 위치하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으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옛날부터 논에서 온수가 솟아난다 하여 '온천배미'로 불렸으며, 알칼리성 단순천으로 나트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만성습진, 신경통, 부인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대전 : 유성온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듐 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온천수로 무색, 무취, 무미가 특징입니다. 42~65℃에 이르는 고온천으로 피부미용, 소화기 질환, 부인병, 당뇨병, 신경통, 관절염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충북 : 수안보온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하고 있는 온천으로 온천은 물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온천관광자원입니다. 유황, 라듐천으로 최고 수온이 53℃에 달하며 피부병, 부인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좋고, 불소가 함유되어 충치예방도 가능합니다.

 

 

 충남 : 온양온천

충남아산시 온양동에 위치하고 있는 온양온천은 백제 때는 탕정(湯井), 고려시대에는 온수(溫水), 조선시대 이후에는 온양이라고 불려왔을 만큼 우리나라에 역사가 제일 오래된 온천입니다. 수량은 1일 용출량 5.808톤으로 풍바하며 최대 규모의 온천휴양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수질은 알칼리성이며, 마니타온을 함유한 라듐 단순온천으로 피부병, 위장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수도권에 가까이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아산 현충사, 온양 민속박물관 등 주변에 관광명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충남 : 도고온천

충남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에 있는 온천으로 인접하여 있는 온양온천 때문에 한적하였으나 최근 도고종합레저타운의 개발과 함께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유황 단순천으로 수온이 25℃ 정도로 낮아 겨울철에는 가열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피부병, 신경통은 물론 무좀, 비듬, 풍치,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충남 : 덕산온천

충남 예산군 덕산면 기곡리에 위치하여 온양-도고로이어지는 충청남도 온천지대의 서쪽 끝에 위치합니다. 수온 47℃의 약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천으로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만성 류머티즘을 비롯하여 피부미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 : 척산온천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하고 있는 온천으로 온천욕을 즐기면서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알칼리성 단순천으로 약간 푸른빛을 띠는 척산온천의 최고 수온은 47℃이며, 라듐과 다량의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충치에 좋으며 눈병, 류머티즘, 신경통 등에 효과적입니다.

 

 

 강원 : 오색온천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있으며 높이 800m에 위치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온천입니다. 수질은 알칼리성 유황 단순천으로 수온이 30℃로 낮은 편입니다. 오색약수로 유명하며, 신경통, 피부병, 빈혈, 무좀, 버짐, 습진 등에 효과적입니다.

 

 

 경북 : 백암온천

경북 울진군 온정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암산의 동쪽 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질이 뛰어나고 수량이 풍부하며 최고 수온이 50℃로 높은 편입니다. 물의 성분은 방사능 유황천으로 염화칼륨, 수산화나트륨, 수산화마그네슘, 중탄산철 등을 함유하고 있어 만성질환, 당뇨병, 신경통, 요결석, 중풍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근처에 백암산, 월송정, 망양정, 백암폭포 등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습니다.

 

 

 경북 : 덕구온천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온천으로 태백산맥의 주능선을 이루는 응봉산 남쪽 자락에 있으며, 암벽에서 쏟아지는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노천온천입니다. 중탄산나트륨 단순천으로 철분 함유량이 높아 빈혈에 효과적이며 신경통, 당뇨병, 소화불량, 피부병과 근육피로를 푸는 데 좋다고 합니다. 원래 계곡 바닥에 탕을 만들어 국내에서 유일한 노천온천으로 각광받았으나, 1984년 여름 홍수로 유실되었습니다. 또 온천 주위의 부지가 좁고 협곡인 탓에 시설물을 설치하기 어려워 현재는 4km 송수관을 연갤해 덕구온천장에서 온천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석회암 동굴인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 봉평·후정 해수욕장 등이 있습니다.

 

 

 

 경북: 탑산온천

경북 의성군 봉양면에 위치한 탑산온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게르마늄 함유량을 가지고 있는 온천으로 유황, 탄산, 염분과 일반 온천에서 보기 드문 셀렌과 리튬, 유화수소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복합천입니다. 게르마늄 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항암작용, 당뇨병, 고혈압, 위장병, 관절염, 장폐색증에 효능이 있다고 하며, 특히 지방질의 분해 효과가 탁월하여 비만증 치료에도 좋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대구 팔공산, 청성 주왕산, 고운사, 수정사, 빙계계곡 등이 있습니다.

 

 

 경남 : 부곡온천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있는 온천으로 국내는 물론 동양에서 가장 높은 수온 78℃를 자랑합니다. 라듐 유황천인 유황성분이 풍부하여 온천욕을 할 경우 피부가 윤이나고 매끄러워 여성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피부병, 관절염, 부인병, 신경통, 동맥경화 등에 효과적이며 주변 관광지로는 해인사, 표충사, 밀양 영남루와 얼음골 등이 있습니다.

 

 

 경남 : 마금산온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뒤편으로는 마금산과 천마산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알칼리성 식염천으로 나트륨, 라듐, 망간, 황산이온 등 20여 종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최고 수온이 55℃에 이릅니다. 류머티즘, 신경통, 당뇨병, 고혈압, 부인병 및 비뇨기계 질환에 효과적이며 특히 격렬한 신경통과 류마티스, 잠수병 등에 특효가 있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온천입니다.

 

 

 부산 : 동래온천

부산 동래구 금정산 기슭에 있는 온천으로 신라 시대부터 왕들이 목욕을 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약알칼리성 식염 단순천으로 최고 수온이 63℃인 고온천에 속하며, 신경통, 피부병, 자궁내막염, 소화불량, 치질, 류머티즘 등에 효과적이고 음용이 가능한 온천입니다.  

 

 

 부산 : 해운대온천

우리나라 유일의 임해온천으로 해수욕장과 이웃하고 있습니다. 알칼리성 식염천으로 최고 수온이 61℃인 고온천에 속합니다. 무색투명한 알칼리성 단순식염천으로 라듐 성분이 약간 포함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도와 체내 불순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류머티즘, 신경통, 고혈압, 동맥경화증, 피부병 등에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주요 온천의 분포와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온천이 있지요? 저는 어렸을 때 경북에 있는 온천에 자주 가곤 했었는데요, 정말 좋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ㅎㅎ

 

코로나19가 진정되면 가족들 혹은 연인과 국내 온천여행을 가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