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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논란' 헨리, ‘비긴어게인’ 댄서판으로 스리슬쩍 복귀 시동

 '친중논란' 헨리, ‘비긴어게인’ 댄서판으로 스리슬쩍 복귀 시동 



‘친중 논란’에 휩싸인 헨리가 스리슬쩍 국내 복귀각을 재는 모양입니다.

 

 

 

 


지난달 2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JTBC는 댄서판 ‘비긴어게인’ 제작을 확정하고 현재 현재 미국 뉴욕에서 촬영 중입니다. ‘비긴어게인’댄서판에는 아이키, 리아킴, 리정, 박혜림 등 국내 유명 댄서와 원년 멤버인 헨리가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욕 거리에서 새로운 ‘비긴어게인‘ 멤버들이 버스킹을 하는 사진,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헨리와 아이키, 리아킴 등이 미소를 지은 채 다정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 속 버스킹 하는 헨리의 표정은 밝았지만,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최근 그가 중국 활동에 집중하며 친중 성향을 보였기 때문. 중국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친중 논란’을 일으킨 헨리가 K-스트릿 댄스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출연 소식에 비난 여론이 일었습니다.

헨리는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캐나다인입니다. 앞서 남중국해 영토 분쟁 당시 ‘하나의 중국’을 옹호하고, ‘중국을 사랑한다’는 문구가 적힌 오성홍기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한복과 부채춤, 판소리 등 한국 문화를 중국 전통문화인 것처럼 소개하는 동북공정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의 공분을 샀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헨리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맞춤법 검사기 한번 돌리지 않은 엉터리 사과글을 올려 오히려 역풍을 맞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던 그가 갑자기 ‘죄송’을 ‘최송’으로 오타를 내는 등 맞춤법을 반복해서 틀리고 “(비판이) 대부분 저의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거 아니고 저의 피(핏줄) 때문”이라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발언했습니다. 헨리의 진정성 없는 사과문에 대중의 분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

지난해 중국 활동에 몰두하던 헨리가 갑자기 한국에 돌아온 이유는 뭘까.

 

 

 

 


일각에선 중국에서 ‘열일’하던 헨리가 한국 활동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정풍운동(잘못된 풍조를 바로잡는 쇄신운동)’ 후폭풍 때문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중국은 정풍운동의 일환으로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우와 스태프 소개 자막에 외국인은 국적을 명기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를 잡아내겠다는 것. 이에 외국 국적 연예인들은 중국 내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을 전망입니다.

은근슬쩍 한국 복귀 시동을 거는 헨리에 누리꾼들은 “중국은 찬양하고 한국에선 돈 벌고 싶은거네”, “중국에서 돈이 잘 안 벌렸나”,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다 된 스우파에 헨리 뿌리기”, “중국피 때문이라고?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아직 모르네”, “최송? 번역기 못 돌리게 쓴 거 같다”, “실망이다”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진=헨리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