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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각세우는 바이든, "중국 국방전략 재검토"

중국과 각세우는 바이든, "중국 국방전략 재검토"

 

 

바이든, "무력, 최후수단이지만 필요시 사용 주저않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국방부를 방문하고 중국에 대한 국방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0일 취임 후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팽창과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군사적 전략 마련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입니다.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타곤을 첫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고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의 증가하는 도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국방부 TF가 4개월 내에 "중국과 관련한 문제들에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핵심 우선 순위와 결정 사항에 대한 권고안을 만들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F는 합동참모본부, 국방부장관실, 전투사령부, 정보계 등 국방 분야 민간 전문가 및 군 장성 15명으로 구성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보좌관이자 오스틴 장관의 대중 정책 수석 보좌관인 엘리 래트너가 팀을 이끕니다. 래트너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있었으며 2011년과 2012년엔 국무부에서 중국 관련 문제에 관여하기도 했습니다.

 

취임후 국방부 첫 방문한 바이든

 


TF는 아시아에 대한 미군 전략과 운용, 기술, 병력태세, 정보, 동맹 협력, 중국 국방 정책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관계 기관과 조율해 중국에 대한 미국 연방정부의 전략을 짜는 역할도 맡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초부터 대중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는 민과 군의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미국의 전략과 작전 개념, 기술과 군대 배치 등을 살펴볼 것이라며 몇 달 내에 핵심 우선순위와 결정사항에 대한 권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중국을 "직면한 도전"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