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관광안내실무교육 경험담

 2019년 관광안내실무교육 경험담

 

지난 포스팅에서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2과목 면제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관광안내실무교육 이수를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2019년 관광안내실무교육을 받고, 필기 2과목(관광학개론, 관광법규) 면제를 받아 1차 필기시험 높은 점수로 통과, 2차 면접도 스무스하게 통과하였는데요, 오늘은 2019년 관광안내실무교육 경험담을 위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관광안내실무교육, 어떻게 진행되나?

 

관광안내실무교육은 10일간 교육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10일차는 시험날이라 교육기간은 총 9일입니다.

 

이론, 현장실습 모두 이뤄지는데, 1주차는 이론수업, 2주차는 현장실습입니다.

 

이론수업으론 관광학개론, 관광법규, 한국사, 한국지리, 자세와 윤리, 응급처치법, 국제매너 수업을 받습니다.

 

현장실습은 대표적인 관광지,

EX)경복궁, 수원화성, 창덕궁 등에 가서 어떤 정보들을 전달하면 좋은지, 관광지의 문화, 역사 등에 대해서 교육받습니다. 현장실습은 우리가 관광지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이라서, 발로뛰며 관광하는 느낌이었어요. 

 

 

교육시간은 주로 오전 9시~오후 6시입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참석이 불가하겠죠 ㅜ

 

 관광안내실무교육, 어디서 받나?

 

이론, 현장실습 모두 서울 또는 서울근교에서 진행됩니다. 저는 이론교육을 상왕십리역 근처에 있는 관광통역안내사협회 교육장에서 받았습니다.

 

집이 너무 멀면 어떻해야 할까 고민하실 수 있는데, 교육 이수 받으면 혜택이 크니깐, 제가 교육받을 때도 전국 각지에서 교육 받겠다고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답니다.

 

수업이 거의 하루종일 진행되고, 매일 복습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라 집이 멀다면 주위에 게스트하우스같은 숙박장소를 잡고 교육받으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혜택이 커요!! 여건이 된다면 꼭 교육받으세요!!

 

 관광안내실무교육, 왜 들어야 하나?

 

앞서 언급했듯, 교육이수만 받는다면 1차 관광학개론, 관광법규 2과목 모두 시험 면제가 됩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정말 만약 이번 필기를 망쳤다? 필기에 떨어져서 내년에 필기를 또 봐야한다? 내년, 내 후년, 앞으로 영원히 이 2과목은 면제가 됩니다.

 

물론, 한방에 필기, 면접 착!착! 다 통과하실 분들께는 크게 혜택을 받았다 생각이 못 들겠지만 내가 한방에 붙을지 누가 압니까? 그죠? 보험이다 생각하고 안전장치로 들어놓자구요~

 

 관광안내실무교육, 시험이 따로 있나?

 

혜택이 큰데, 아무나 선착순으로 신청하고 교육 받았다고 기회를 막무가내로 줄 순 없죠~ 세상이 호락호락하진 않습니다.

 

시험은 발표와 필기시험 2가지를 봅니다.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입니다.

 

먼저, 발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ㅎㄷㄷ 발표라니,, 생각만도 떨리시나요? 발표는 관통사 2차 면접시험의 예행연습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무엇을 발표하냐?

현장실습에서 다녀온 곳을 주제로 5분정도 설명을 하면 됩니다. 발표내용은 현장실습때 귀담아 듣고,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100% 암기하셔서 발표해야 하고, 어떤 주제를 뽑을지는 시험장에 들어가서 복불복으로 뽑게 됩니다. 현장실습을 8곳에서 9곳정도 가니깐, 각각 A4 한 장씩만 정리하시면 됩니다. 정말 다행인건, 발표를 한국어로 한다는 점! 긴장만 하지 않으면 쉽게 통과될 수 있습니다.

 

 발표시 체크사항 :

 

내용구성

내용의 정확성(연도)

언어구사 능력, 핵심 부재시 질의응답

자세 및 태도

 

 

 그리고 필기시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관광학개론과 관광법규 2과목 시험봅니다.

 

에???어차피 저 2과목 시험봐야 하는 거였어? 그럼 귀찮은데 그냥 9월에 4과목 시험볼까? HOXY 이런 생각 드신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9일 중, 1주간 이론수업을 하고, 그 중에서도 관광법규, 관광학개론 수업 시간은 3일밖에 안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주고 또 그걸로 시험을 봐야 하니깐, 강사분들이 어떻게 할까요? 전체적인 윤곽만 알려주고, Deep하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수업시간 중간중간 이거 시험에 나올겁니다 하고 알려주세요. 9월달에 보는 시험은 그런게 일절 없고, 얼마나 Deep할지 예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바짝 댕겨서 공부하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9일간의 수업은 연달아 진행되지만, 시험은 이론+현장실습 끝나고 1주일 후에 진행됩니다. 교육생에게 공부할시간 줄만큼은 주고 테스트를 본다는 얘기죠 ^^ 충분히 공부하고도 남는 시간입니다.

 

 

 관광안내실무교육, 참고사항?

 

이론수업을 받을 떄, 자율석이 아니라, 지정석으로 앉게 되는데, 보통 언어권으로 묶여서 주변이 본인과 같은 언어권 사람일거에요. 초면이라 뻘쭘하지만 그들과 빨리 친해지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일단, 점심해결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혼자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워낙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빨리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이론뿐 아니라 현장실습도 번호순으로 끊어서 조를 만들어 다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친해진다면 진짜 학교다니는 느낌으로 신나게 교육받으러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정보공유면에서 유리해집니다. 교육 들으면서 놓쳤던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관광업자체는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저도 교육들으면서 이미 필드에서 일하다가 오신 분들을 많이 알게되어서 비교적 쉽게 실습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정보죠??

 

 

2019년 관광안내실무교육 경험담이라 기억이 정확한 부분만 추려보았어요. 참고하면 좋을것 같단 정보들만 추려보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참고될만한 정보가 있다면 추후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