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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사가 알아야 하는 우리나라 주요 도서관광지

관통사가 알아야 하는 우리나라 주요 도서관광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3천여 개의 섬이 있으며 특히 남해안에만 2천여 개의 섬이 분포하고 있어 풍부한 도서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서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재, 천연기념물, 유적지, 희귀 동물 및 민속자료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육지와의 격리로 독특한 풍속과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관통사가 알아야 하는 우리나라 주요 도서관광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울릉도

울릉도는 면적 72.56㎢의 동해안의 섬으로 512년(신라 지증왕 13) 신라의 이사부가 독립국인 우산국을 점령한 뒤 우릉도, 무릉도 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고 경상북도로 편입되었습니다.

 

섬 전체가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초에 걸쳐 나타난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종상화산으로, 섬의 중앙부에는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있고, 그 북쪽 비탈면에는 칼데라화구가 무너져 내려 생긴 나리분지, 알봉분지가 있습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므로 평지는 거의 없고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향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를 비롯해 65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39종의 특산식물과 9종의 천연기념물이 있습니다. 또 흑미둘기 등 62종의 조류가 서식하여 동식물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해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오징어와 꽁치 등이 많이 잡힙니다.

 

 독도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하며 동도와 서도 외에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총면적은 187.554㎢이며 독도의 좌표는 동도 삼각점 기준으로 북위 37도 14분 22초, 동경 131도 52분 08초이며, 울릉도의 동남향 87.4km에 위치합니다.

 

독도에는 독도경비대와 등대원 5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실제 거주하지는 않지만 호적상 등재된 가구 및 인원이 제법 있습니다.

 

북한한류와 동한난류가 교차하는 조경수역으로서 플랑크톤이 풍부해 많은 어족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슴새, 바다제비, 괭이갈매기 등이 군집하여 집단적으로 번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문화재보호법 제33조에 의해서 공개를 제한하여 학술, 교육, 정치적 목적 외에는 입도가 어려웠지만 지난 2005년 동도에 한해 공개제한을 해제하여 입도허가를 신고제로 전환하여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백령도

백령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섬의 위치는 동경 124도 53분, 북위 37도 52분이며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8km 떨어져 있습니다.

 

원래의 이름은 곡도인데,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나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백령도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본래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으나 광복 후 옹진군에 편입되었습니다.

 

신라 시대부터 서해안의 교통과 국방의 요충지로 이용되었고, 주로 유배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주요 관광자원으로는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있으며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문진과 세계에서 두곳 뿐인 사곶 천연 비행장이 있습니다.

 

 마라도

마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한국 최남단의 섬으로, 형태는 고구마 모양이며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저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쪽에는 한국에서 최남단 지역임을 알리는 기념지가 서 있고, 섬의 가장 높은 곳에는 1915년 설치된 마라도 등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홍도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한 섬으로 섬의 면적은 6.47㎢이고, 해안선길이 36.8㎢입니다. 목포항에서 서남쪽 115km 지점에 있는 섬으로 서쪽의 노을 때문에 섬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홍도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섬은 270여 종의 상록수와 17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제 170호로 지정되었으며, 1981년에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절벽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해식동, 시아치, 시스택 등의 해안지형이 발달하여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문도

거문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으로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문도라는 명칭은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하도록 건의하여 거문도가 되었습니다.

 

1885년(고종22)에는 영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다는 구실로 이 섬을 불법 점령한 거문도사건이 일어났으며, 이때는 해밀턴 항구라고도 불렸고, 남해 최초의 등대가 건설되었습니다.

 

섬 안에는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당시 이곳에서 사망한 영국군 수군묘비 3기가 남아 있고, 거문도 해수욕장과 한나라 시대 오수전이 발견된 서도 해수욕장, 신지끼 라는 인어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신지끼여(수중바위)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주민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해지고 있는 '거문도 뱃노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