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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관계

화웨이 멍완저우 귀환에 중국 大흥분 "강대한 중국 승리" 화웨이 멍완저우 귀환에 중국 大흥분 "강대한 중국 승리"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풀려난 것을 놓고 중국 관영 매체들은 '강대한 중국'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미중 갈등의 핵심으로 떠오른 멍완저우는 24일(현지시간) 전격 석방돼 25일 밤 중국 땅을 밟았습니다.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된 지 2년 9개월 만입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논평에서 "중국 인민의 중대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환구시보는 멍완저우가 유죄를 인정하지 않아 자신과 화웨이의 존엄을 지켰다면서 "이번 결과는 중국의 존엄도 효과적으로 수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프랑스 알스톰 사건을 언급하면서 중국의 국력을 치켜세웠습니다. 알스.. 더보기
중국 내에 퍼지는 영어 공부 반대운동 중국 내에 퍼지는 영어 공부 반대운동 중국이 영어 공부를 줄이고, 서방 영향력을 최소화하며 시계를 되돌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NYT)가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교육 당국은 지난달 이 지역 초등학교가 기말고사에서 영어시험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정책의 일환이지만, 서방 국가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대신 이 지역에서는 영어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관련 학습자료’라는 교과서를 의무로 읽어야 합니다. 영어 공부 대신 중국 공산당 이념을 주입하는 것입니다. 중국 내에서 퍼지는 영어 공부 반대 움직임은 개방 정책에서 한 발짝 물러나는 단계라는 분석이 나.. 더보기
테슬라에 아낌없는 중국, 무엇을 얻게될까 테슬라에 아낌없는 중국, 무엇을 얻게될까 중국 시장 얕봤던 테슬라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입니다. 2020년 약 120만대의 전기차가 팔렸습니다. 전세계 전기차 총 판매량의 40%를 넘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된 데는 중국정부의 노력이 컸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다양한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전기차 시장을 확대했습니다. 또 많은 대도시들은 내연기관차를 사려는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며 전기차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하이에서 내연기관차를 구입해 번호판을 붙이려면 경매를 통해 낙찰받아야 합니다. 현재 가격은 약 1만4000달러 정도입니다. 반면 전기자동차 번호판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몇년 전만 해도 테슬라의 인기는 대단하지 않았습니다. 2015년 테슬라는.. 더보기
바이든 시대 앞둔 중국, '미국 동맹' EU 끌어안았다 바이든 시대 앞둔 중국, '미국 동맹' EU 끌어안았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이 막강한 경제력과 시장을 앞세워 투자 협정을 체결하며 미국동맹 유럽연합(EU)을 끌어안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달리 동맹 간 연대를 통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략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절치부심해온 중국으로선 낭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 압박 속 중국 'EU와 투자협정' 체결로 탈출 기회 중국은 EU와 투자 협정 체결을 위해 지난 7년간 공들여왔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EU 회원국들을 압박해 화웨이(華爲)를 포함한 중국 기업 등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여 왔던 터라 중국은 올해 EU와 투자 협정 체결이 .. 더보기
우주로 뻗어가는 중국, 편견 버리고 중국이라는 기회 잡아야 우주로 뻗어가는 중국, 편견 버리고 중국이라는 기회 잡아야 중국, 미워하고 있을수만은 없다 2020년 한국에 전해진 중국의 소식은 대부분 '코로나19' 이슈에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1월 중반 중국 우한부터 급속하게 퍼져나간 코로나19가 한국을 휩쓸었고 일 년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진행 중입니다. 그로 인한 상처와 손실이 국가와 사회는 물론 개인의 삶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에 대한 부정적 감정, 혐오의 표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는 올해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2016년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으로 중국에 반한 정서가 급격히 늘고, 관련한 중국의 공식적, 비공식적 제재로 한국의 대중국 감정도 바닥으로 치달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과 한중관계에 대한 모든 관심과 초점이 말초적‧부정적 이슈에 집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