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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관통사가 추천하는 관광통역안내사 면접시험 준비방법

관통사가 추천하는 관광통역안내사 면접시험 준비방법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이 이젠 딱 한달 남았네요. 4과목 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조금 긴장이 될 것이고 2과목만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심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작년에 관통사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2과목만 준비했었는데요, 시험장에 가니깐 2과목만 시험치는데 떨어지면 어쩌지 하면서 많이 떨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과목이든 4과목이든 최선을 다하셨다면 합격 커트라인은 꼭 넘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모든 인생사가 그렇듯 다리 하나 건널땐 그게 마지막 고비일 것 같고 그런데 항상 우리에겐 다음 고비가 찾아오죠, 그것도 아주 빠르게 ㅜㅜ  필기시험 준비할 땐, 이 고비만 넘으면 관통사 자격증이 내것이라 생각했는데... 면접이란 큰 산이 남았더라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면접준비는 생각보다 정신적, 체력적 소모가 많이 듭니다. 필기시험을 준비 할 땐 잠시라도 넋을 놓고 멍때릴 시간이라도 있었는데 면접준비는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면접기간이 두달 반정도 주어지는데 많아보이죠? 전혀 많은 시간이 아니랍니다. 자, 그럼 우리는 관광통역안내사 면접시험 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독학으로 면접준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관통사면접과 관련한 책들을 시중에서 구할 순 있지만 그것만으로 면접준비를 꼼꼼하게 준비하기는 어렵습니다.

 

 

 

관통사 면접관련 책들은 보통 지금까지 관통사 면접에서 출제되었던 질문들과 그에 대한 올바른 답변을 적어놓은 것 입니다. 답변은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적혀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다른 언어권이라면 면접 관련 책조차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3~4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이 필기도 그렇고 면접도 수준이 크게 높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격증을 남발했던 과거와 달리 자격증 보유자 수가 많아져 제대로 교육이 된 사람을 뽑고자 수준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예전에 관통사 면접시험을 본 후기를 보면 시중에 나온 책에 질문과 답을 달달 암기했는데 붙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그런 후기들을 믿고 작년에 필기를 준비할 때 면접도 독학으로 할 생각으로 책을 구매해 7월달부터 책에 나온 답변을 제식으로 정리해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9월 필기시험을 치를때 쯤, 저는 이미 질문 100개에 해당하는 답변을 모두 외운 상태였고, 이미 자신감이 넘쳐 면접까지 시간이 정말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필기시험과 관련해 정보를 주고받았던 지인이 강남에 있는 면접학원에 청강을 간다고 하여 우연히 같이 가게되었고, 청강 때 본 학원측 교재에는 제가 암기한 100개의 질문 외에도 정말 광범위한 주제들이 담겨있어서, 고민 끝에 저는 학원에 등록했답니다. 하핫

 

정리하자면, 한국의 문화, 역사, 관광자원, 관광상품, 최신뉴스 등에 빠삭하고, 멘탈적으로 깡도 있으며 동시에 본인이 선택한 외국어가 원어민 수준과 흡사하거나 언어적인 센스가 뛰어나신 분이라면 독학을 하셔도 무난히 면접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겁니다.

 

 

 학원에서 면접준비?

저는 학원으로 관통사 면접을 준비한 케이스라 학원의 장·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학원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대부분 면접학원의 수업 스케줄은 월~금 평일 매일반, 월수금 주 3일반, 주말반으로 나뉩니다. 그러니 회사에 다니시는 관계로 평일에 시간이 안되시면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주말반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학원의 장점 :  

 

1. 교재

다년간 많은 학생들의 면접시험을 준비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담긴 교재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시중엔 당연히 풀릴일이 없고, 그 교재만 외워도 사실 면접 시험 70%는 통과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알차요!!

 

 

2. 발음 교정

면접준비반은 수업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업시간이 2시간 이라면, 그 중 한시간은 한명씩 돌아가며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암기해 답변해 보며 발음 등을 체크해 주시고, 나머지 한 시간은 수업을 진행합니다. 

 

 

 

 

3. 면접 체험

면접시험을 대비해 수시로 면접시험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사실 혼자 달달 외우는거랑 면접관 앞에서 암기한 것을 내뱉는 것은 천지차인데요, 면접형식을 갖춰서 노크하여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체험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4. 스터디 멤버 구하기 용이함

학원에 따라서 면접시험이 다가오면 그에 맞춰 1~2번 면접시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곳도 있고, 정기적으로 면접체험을 진행하는 곳도 있는데 체험 횟수가 높을수록 수강비도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는 학원에서 마음 맞는 스터디멤버를 구해 서로 돌아가며 질문도 해주는 등 면접 연습을 했었습니다. 학원에 따라 스터디 멤버를 정해주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5. 신속한 정보 업데이트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사실들을 학원 선생님께서 업데이트 해주십니다. 시간적으로 부족함이 많아 뉴스를 계속 챙겨볼 시간이 없는데, 관련 뉴스를 프린트해서 자료로 나눠줌은 물론, 관련 예상질문과 답변까지도 준비해 주십니다. 

 

또한 면접시험 당일에도 신속하게 정보를 업데이트 해주시는데요!!! 이 점이 저는 정말 믿음직스럽고 좋았습니다. 면접시험일은 주말 토, 일로 나뉘어집니다. 내가 토요일에 면접을 볼 지, 일요일에 면접을 볼지는 후에 공지가 됩니다. 

 

그런데 꿀팁은!! 토요일에 나온 문제가 일요일에는 나오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시간대별로도 질문이 바뀌어서 이전 시간에 나온 질문은 이후에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보전이란 말씀!! 시간대별로 나오는 질문은 전국구 다 동일하다고 하니 면접보는 장소가 서울, 대전, 제주도 그 어디든 똑같으니 학원 채팅방을 참고해서 앞시간에 나왔던 질문들은 빼고 다른 질문들을 생각하며 준비하면 됩니다. 학원쌤들이 수강생들에게 시험 다 보면 바로 질문 나온것들 정리해서 톡방에 공유하라고 합니다. 쌤이 맡은 반이 많다면 다른 반 정보들까지도 저희가 받아볼 수 있어서 이 점은 정말 편리했던 것 같아요. 마음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구요~~ ㅎㅎ   

 

 

학원의 단점 :

 

1. 비싼 수강료

면접 준비반의 수강료는 나이가 적든 많든 비싸다고 느낄 금액입니다. 저는 9월달부터 학원을 다녔는데 주말반으로 시작했다가 마지막 달에는 회사도 그만두고 매일반을 다녔습니다. 매일반은 정말 비싸더라구요.

 

 

2. 약간의 시간 낭비

대부분의 학원은 수업시간의 반 정도를 학생들이 지난 시간에 배운 것들을 잘 외워왔는지 확인하는데 할애합니다. 그런데, 제가 답변하는 시간은 1시간 중 3분에서 많으면 5분정도? 그 외의 시간은 다른 친구들이 답변하는 것을 보고 듣고 하는 겁니다. 

 

멍하니 보고 있다면 시간낭비라 여길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답변하는 시간에도 본인에게 한 질문인 듯 수 없이 연습한다면 이 시간이 아깝지 않은 유익한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학원으로 이동하는 왕복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이 역시 시간 낭비라 생각들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이 좋은 학원은 왜 다들 서울에 있는지... 서울로 왕복 3시간이 걸렸던 저는 그 시간에 자지않고 열공을 했었죠.. 참 열심히 살았답니다. 하핫

 

 

 

3. 9월, 10월은 진도가 느림

9월달 매일반을 수강한 지인의 말에 따르면 학원에서 9월달은 정말 기초적인 것만 가르치면서 질질 끄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야 10월, 11월까지 계속 다니게 할 수 있으니깐요. 10월에 들어온 분이 9월 매일반이 배운 진도를 일주일만에 다 외웠다고 하니 이건 뭐 진도가 정말 더뎠다고 볼 수 있겠죠?

 

따라서 비용이 걱정되시는 분이 있다면 9월은 시중에 판매되는 책으로 기초적인 것들(무궁화, 비빔밥, 미역국, 경복궁, 창덕궁, 한복, 강강술래 등등 설명)을 독학하여 외우시고 10월달부터 수강하시면 큰 부담없이 학원의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관광통역안내사 면접시험 준비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독학보다는 확실히 학원을 추천드리고, 학원 비용이 너무 부담되신다 하면 온라인으로 스터디 멤버라도 꼭 구하셔서 함께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독학으로는 너무 쉽게 스스로에게 만족해 본인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기 힘들거든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