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기술경쟁 썸네일형 리스트형 SK하이닉스, 미국 반대로 '中 반도체 투자' 무산되나? SK하이닉스, 미국 반대로 '中 반도체 투자' 무산되나? 미·중 갈등이 반도체 산업으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은 연이어 중국 반도체 굴기를 막기 위한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제동으로 중국 공장에 첨단 시설을 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D램 및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D램의 경우 생산량 절반을 중국 생산라인이 담당합니다. 이번에 언급된 설비는 극자외선(EUV) 장비입니다. EUV는 차세대 노광 기술로 선단 공정에서 핵심 요소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EUV 도입을 본격화했습니다. D램 일부.. 더보기 美‧中 화해모드? 바이든 "하나의 중국 지지" 美‧中 화해모드? 바이든 "하나의 중국 지지" 세기의 관심을 모은 미‧중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한국 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화상 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의 대(對) 중국 정책이 합리적 궤도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얼어붙었던 미‧중 관계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화해 모드로 전환될지 주목됩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날 미 동부 시각 기준 15일 오후 7시45분, 중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45분께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194분 동안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회담입니다. 양국 정상은 회의 시작에 앞서 나.. 더보기 "중국서 반도체 만들지 마" 바이든 '인텔 호통'에 뺨 맞은 삼성 "중국서 반도체 만들지 마" 바이든 '인텔 호통'에 뺨 맞은 삼성 "인텔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이러다 중국 투자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인텔의 중국 현지 생산확대 계획이 미국 정부의 제동으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 데 대해 반도체업계 한 인사는 15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견제 불똥이 우리 기업에도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반도체 공급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청두 공장에서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웨이퍼 생산을 늘리려던 계획을 최근 접었습니다. 이 매체는 인텔의 계획 수정 배경으로 백악관의 반대를 들었습니다. 백악관이 잠재적인 안보 위협을 이유로 '레드라인'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바이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