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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자격증 HSK

HSK 6급 고득점 획득, 영역별 노하우 (듣기편)

HSK 6급 고득점 획득, 영역별 노하우 (듣기편)

 

HSK는 듣기, 독해, 쓰기 총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300점만점에 180점 이상이면 통과할 수 있는 자격시험인만큼 사실 합격하는데에는 한달정도만 열심히 공부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득점을 목표로 하고 계신다면 그저 열심히 공부하는 것 만으론 부족하겠죠?!! HSK는 각각 100점씩 배점되어 있으니 고득점을 목표로 하신다면, 어느 한 파트도 놓칠 수 없습니다. 그럼 오늘은 듣기부분을 풀 때, 참고하면 좋은 점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듣기 : 听力】

 

 구성

문제형식 

 문항수

배점

 시간

제 1부분

단문을 듣고 일치하는 내용의 보기 고르기

*모든 문항마다 별도의 질문 하지 않음

15

50 

 100점

35분 

제 2부분

총 3개의 인터뷰를 듣고 각 인터뷰 당 5개의 질문에 알맞은 답 고르기

15

제 3부분

몇 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진 지문을 듣고

질문에 알맞은 답 고르기

20

듣기 답안지 작성 시간 

5분

 

 

듣기는 총 3 파트가 있고, 각 파트마다 출제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각 부분별 공략법을 익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열심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꿰뚫어 봅시다!

 

 제 1 부분 (총 15문항)

  듣기 1부분은 녹음을 듣고 지문 속에 언급되는 내용과 일치하는 보기를 찾는 문제입니다. 남은 2, 3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에 속하며, 가장 점수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부분이니 듣기 1부분은 절대 놓쳐서는 안됩니다.

 지문은 보통 100자 정도의 길이로 짧으며, 15문제의 지문을 남, 녀 성우가 번갈아 가며 낭독합니다. 

 다른 부분에 비해 쉽다곤 하지만, 너무 일부 표현에만 집착하면 안되며, 전체 내용을 모두 귀 기울여 듣도록 해야 합니다.

 1부분 듣기 주제는 크게 : 소개(인물 혹은 사물), 문화, 사회, 유머와 풍자, 과학, 상식 , 성어, 신조어, 경험 등이 있습니다.

 보기는 주로 주어 + 서술어가 갖추어진 짧은 문장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기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사람의 이름이나 단어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녹음을 들으면서 완벽하게 일치하는 내용의 보기에는 O,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하는 보기에는 X라고 바로 바로 표시해 두면 좋습니다. 듣기 2, 3 부분과는 다르게 1 부분은 따로 질문 없이 무조건 일치하는 내용을 찾아야 한느 문제유형입니다. 따라서 지문과 완벽하게 일치되는 보기를 찾았다면 바로 체크해도 됩니다.

 문제와 문제 사이에 주어지는 시간은 대략 11초 정도입니다. 그 중 8초는 정답을 찾는데 쓰고, 나머지 시간은 다음 문제의 보기를 파악하는데 활용하여 자주 나오는 단어, 내가 모르는 단어 등을 본인의 방식대로 체크합니다.

*보기 하나하나 다 읽으란 소리가 아닙니다. 한 보기당 1초정도 쓱 훓고 주요 키포인트가 될 단어 혹은 중심만을 파악하라는 얘기입니다.

 이번 문제가 쉬웠다고 해서 다음 문제도 쉬울 것이란 착각 하지 마세요. 우리는 이제 시험의 시작에 있습니다. 이번 문제가 쉬웠다면 다음 문제 보기를 분석할 시간을 더 가진 것이니 방심하지 말고, 눈은 시험지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설명문이라면 구조가 확실한 글인만큼 처음과 마지막에 정답이 배치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어려운 단어가 많이 섞여있어도, 집중만 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도, 논리적인 것과 거리가 먼 것도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보기만 보고 답을 체크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건 꼼수라고 할 수 있으나, PBT(종이시험)로 시험을 보시는 분이라면 시험이 시작되기 전, 문제지를 먼저 배부받게 되는데, 첫 표지가 생각보다 얇아서 지긋이 누르면 뒷장의 듣기 1부분 문제가 조금 보입니다. 모든 문제는 시간싸움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활용해서 시험관의 눈을 피해가며 종이를 꾹꾹 눌러 그 문제의 보기들을 대충 쓱 보세요.

 시험이 시작되면 제 1부분에 대한 소개하는 멘트가 나오는데, 그 시간을 활용하여 첫 장 보기를 다 못봤다면 첫장을 마저 보시고, 이미 다 보셨다면 뒷장에 나오는 15번까지 다 보시기 바랍니다.

 

 

 제 2부분 (총 15문항)

  듣기 2부분은 총 3개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인터뷰마다 문제 5개씩 총 15문항으로 구성됩니다.

이 파트는 인물 인터뷰, 시사, 상담, 홍보, 부동산, 경제 등등 다양한 장르의 지식과 어휘들이 포함된 인터뷰이며, 지문의 길이 또한 1, 3 파트와는 달리 매우 긴 편입니다. 따라서 중심내용을 잘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문이 긴 만큼, 그저 멍하게 있다가는 문제를 날려먹기 쉬운 파트입니다. 따라서 이 파트는 반드시 펜을 들고 메모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합니다. 또한 보기를 보며 유사한 표현이나 인물이 나오는 보기에는 자신이 알아볼 수 있도록 체크를 해 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문제의 순서는 인터뷰 순서와 일치합니다. 지문이 시작되면 고민없이 1번보투 보기를 체크하고, 순서에 따라 시선을 옮기세요.

인터뷰 대상에 대한 소개는 당연히 처음 부분에 나오겠죠? 놓치지 말고, 어느 분야에 관한 정보인지 캐치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니 어떤 질문에 어떤 답변을 했는지 메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어휘가 어렵게 나와도 주제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쉽게 정답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제 3부분 (총 20문항)

  듣기 3부분은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5~6개 지문으로 구성되며, 주로 이야기, 설명문, 논설문, 신문 보도 등의 내용을 포함합니다.

 1, 2 파트와는 달리 3부분은 문제의 범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녹음에서 불러주는 문제의 범위를 잘 듣고 반드시 체크해 두십시오. 문제의 범위가 정확해야 관계된 보기를 보면서 정보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문제의 순서는 녹음의 순서와 일치합니다. 따라서 지문을 귀기울여 들으며 순서대로 시선을 옮겨야 합니다.

 한 지문당 적어도 3문제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3부분 역시 꼼꼼한 메모가 중요합니다. 보기에 지문과 일치하는 내용이나, 단어가 있다면 바로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3부분은 2부분과 마찬가지로 녹음을 다 듣고 몇 개의 문제를 연이어 풀어야 하기 때문에 문제의 질문을 정확히 듣는 것에 집중해야 하며, 문제를 충분히 생각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문제 사이에 주어지는 11초가량을 2, 3부분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답을 판단하여야 합니다.

 

 

 

그 외, 추가적인 TIP

 

  보기를 십분 이용하세요!

보기 속에 답이 있습니다. 보기에 중복되어 나오는 단어들, 내용들을 파악하여 녹음을 듣는 과정에서 이를 유의하고 메모한다면 정답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마세요!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고 해서 지문도 어려울 것이란 건 착각입니다. 그들도 응시생들이 100% 다 알아듣고 문제를 풀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결정적인 단어, 핵심 내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집중 또 집중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의하세요.

 답안지 작성은 맨 마지막에 하세요!

듣기 파트는 끝나고 5분 동안 답안지를 작성할 시간을 줍니다. 독해에서 시간을 5분 더 쓰기 위해 듣기 문제를 푸는 동시에 답안지를 작성하시다간 되려 많은 문제를 놓칠 수 도 있습니다. 듣기는 한 번 놓치면 다시 들을 수 없다는 점 고려하셔서 지문을 듣고 보기를 푸는데에만 집중하시고, 답안지 작성은 주어진 5분 동안 하시기 바랍니다.

*경험상 답안지 작성도 넉넉잡아 3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오늘은 듣기 각 파트에 다한 포괄적인 전략법 및 노하우를 전해드렸습니다. 추후에는, 각 파트마다 세부적인 공략법과 노하우도 전해드릴께요 ^^ 모두 고!득!점!기!원! 입니다.